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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트박스 쿨패치 사용 후기(냉각시트, 해열시트, 쿨시트)+아트박스 짧은 방문기

연파람 2021. 9. 28.
아트박스 쿨패치 (COOLING PATCH) 사용 후기

 

 

블로그에 무슨 글을 쓰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물품 구매 리뷰를 써 보기로 했다.

내돈내산 물품이다! 당연하다 방금 태어난 블로그 주인에게 협찬 같은 거 올 리 없다

구매처는 어쩌다가 들렀던 아트박스.

재난지원금으로 생필품과 문구류를 구매하려고 돌아다니다가 지하철역에서 발견해 열심히 구경했다.

위 지도에 있는 작전역사점은 지하철역 안에 있다!(지상에서 복잡한 작전역 사거리를 헤매시는 일은 없길 바라며...)

이것저것 물건이 많더라~ 참고로 아트박스 옆에 다이소도 있으니 여기에 없는 건 저기서 사고 하기가 편했다.

 

마스킹 테이프와 모나미 만년필, 수납 정리 용품 등도 샀지만,

글 제목에 맞게 아트박스 쿨패치 리뷰부터!

 

귀여운 상어 캐릭터가 눈에 띈다. (구린 사진 죄송)

보시는 그대로의 포장 박스이다. 대략 사람 손 하나보다 조금 큰 정도의 사이즈.

10매 들었으며 가격은 6800원!

더울 때, 열공할 때, 열날 때 등등 아무튼 머리에 열불이 날 때 사용하면 되는 모양이다.

 

주의사항으로는

  • 눈과 눈 주위, 점막, 습진, 발진, 상처, 화상 등 피부에 이상이 있는 부위에 사용하지 말 것.
  • 피부에 맞지 않아 발진 등의 이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
  • 땀을 흘린 경우 잘 떨어질 수 있으니 땀을 닦고 사용할 것.

등이 있다. 이렇게 몸에 직접 닿거나 섭취하는 상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주의사항과 보관,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하자.

메이드 인 재팬인 것을 보니 일본의 상품을 아트박스에서 수입, 포장하여 판매하는 모양.

 

그리고 알아보니 저 상어 캐릭터가 아트박스의 자체 캐릭터인가 보다.

이 친구는 갈라파고스 프렌즈의 '보스'라는 캐릭터라고...?

 

박스와 동일 해양생물...이신가요...? (제법 귀엽네)

그래선지 아트박스 매장에서는 이렇게 캐릭터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다.

병아리처럼 생긴 캐릭터는 치유의 노래 능력이 있는 아이렌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해달이나 토끼 같은 친구들도 있더라!

요즘은 많은 브랜드들이 트레이드 마크가 될 만한 캐릭터 디자인과 관련 산업에 제법 신경들을 쓰는 듯하다.

 

이미 하나 써서 뜯어져 있다.

아무튼 박스 안에는 이렇게 일본산 쿨패치가 2장에 1묶음으로 5묶음 들어 있다. (총 10매)

뒷면에도 일어가 즐비해 있지만 나의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는 독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박스에 사용법이나 주의사항이 모두 한국어로 적혀 있으니, 웬만하면 박스를 버리지 않고 함께 보관하기로 하자.

 

평소 두통과 미열이 잦은 나는 머리가 뜨거워진 관계로 이마에 패치를 붙여 보기로 했다.

박스의 사용법이 시키는 대로 투명한 필름을 제거한 뒤, 말랑한 젤리같은 면을 이마에 붙였다.

 

필름 제거 전, 필름이 붙어 있는 면(좌), 반대쪽 면(우)

이마에 붙는 면은 슬라임 같은 촉감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면은 물티슈 같은 촉감이다.

필자의 마빡을 공개하고 싶지는 않은 관계로 부착 사진은 패스하겠다.

대충 짱구가 아플 때마다 이마에 붙이고 있던 의문의 하얀 시트와 똑같은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사이즈는 12cm*5cm 정도 되는 듯한데 나처럼 이마가 태평양 같이 넓은 사람은 조금 작게 느껴지는 사이즈다.

 

필름은 저렇게 생겼다. 기냥 떼서 버리면 된다.

중요한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처음 붙였을 때는 오?하고 제법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패치 자체가 두껍지 않아서 그런지... 금방 내 피부의 열에 시트까지 뜨뜻해졌다.

다만, 나는 냉장 보관 후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냉장고에 넣어둔 뒤 붙여 보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냉동고 보관은 안 된다고 하니 유의하자!) 

몇 번 정도는 잠시 떼어서 식혔다가 다시 붙여도 괜찮긴 했지만,

땀을 많이 흘리고 있는 상태라면 이런 사용법은 위생상 좋지 않을 것 같다. (아마 접착력도 떨어질 것)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은,

 

〈장점〉

  • 약간의 해열에는 도움이 됐다. 그러나 얼음팩만큼의 효과는 기대하지 말자!
  • 접착하는 방식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얼음팩처럼 무겁거나 대고 있기가 불편하지 않다.
  • 재질이나 감촉이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다.

 

〈단점〉

  • 극적인 해열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 접착 방식이므로 피부가 예민할 경우 이상 반응을 예의주시 하는 게 좋을 듯하다.
  • 이마가 넓은 사람은 사이즈가 약간 아쉽다.(...) 아이들에게는 딱 좋을 듯.

정도다. 재구매 의사는 60/100점 정도 주겠다.

집에는 아이스팩이 따로 있으므로 정말 해열이 급할 때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코로나 백신, 독감 예방주사 등의 접종 후에 심한 발열이 있을 때는 약이나 병원의 도움을 받자!!)

하지만 집중했을 때 빡치는 일 있을 때 이마가 뜨숩다든지 목이 뜨겁다든지 하면 붙이고 쓰기 편리할듯.

느낌에 게임 한 판 말아먹고 열 받았을 때 쓰기 딱 좋다. 게임할 땐 손이 바빠서 얼음팩이 너무 걸리적거려

그러니 여러개 쟁일 필요까진 없고, 한 박스 정도는 집에 구비해두면 요긴하게 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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